사진으로 보는 생활어

구멍을 내는 작업 붓촉을 꽂기 위해 붓대에 구멍을 뚫는 작업. 각 붓대에 맞는 통칼 또는 호비칼을 이용해 구멍을 낸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기름을 빼는 작업 털의 기름을 빼는 작업. 벼 껍질 태운 재를 털 위에 뿌리고 다리미로 열을 가하고 눌러주면 털 속에 기름이 녹으면서 재가 기름을 흡수한다. 털의 기름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붓이 먹물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붓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작업이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끝부분을 물에 적시다 붓촉(작편)을 물에 적셔 끝을 모으다. 이때 끝이 바르지 않은 털들이 물기에 의해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. 붓촉이 될 털을 묶어놓은 것을 ‘작편’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 중 끝부분을 물에 적신다는 의미에서 ‘끝부분을 물에 적신다’ 또는 ‘작편을 물에 적신다’라고 표현한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끝을 모우는 작업 붓끝을 모으는 작업. 뿌리 부분을 똑같이 모아야 붓촉으로 활용할 수 있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대 맞추는 작업 붓촉과 붓대를 맞추는 작업. 대 맞추는 작업이 끝나면 고정시키기 위해 아교풀로 대에 붓촉을 붙인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솜털 제거 작업 심소, 중소, 입체를 묶은 후 길게 튀어나온 털이나 나쁜 재질의 털을 제거하는 작업. '솜털 작업'이라고도 하고 이를 제거하는 일이라는 의미로 '솜털 제거 작업' 또는 ‘나쁜 털 제거하는 작업’이라고도 한다. 기름을 제거한 털에서 나쁜 털을 제거하기 위해 치계로 빗으면 나쁜 털이 떨어져 나온다. 다른 말로 ‘솜치 제거하는 작업’이라고도 말한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실을 감다 털뿌리 부분을 실로 감아 털을 정리하다. 이때 실을 매면 안 되고 실을 살짝 감아 작편판에서 쳐준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원통붓 붓대로 이용되는 나무에 다른 나무가 들어가지 않고 한 나무의 원통을 그대로 사용한 붓. ‘하나의 통’을 의미하는 ‘원통’에 ‘붓’이 결합한 합성어이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지짐질 털을 정리할 때 털뿌리 부분을 불솔에 녹인 봉밀(밀봉)로 약간 태우거나 눋게 하는 일. 붓을 만드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지짐식이고 또 하나는 실로 묶어 만드는 묶음식이 있다. 주로 글씨용으로 사용되는 붓은 지짐식으로, 유화 또는 글씨용으로 사용되는 붓은 묶음식으로 만들어진다. ‘지짐질’은 ‘지지다’의 명사형에 ‘질’이 결합한 어휘이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집게발붓 붓대의 모양이 집게 모양과 닮은 붓.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붓으로 붓대인 대나무를 가른 후 홈을 파 그 사이에 붓촉을 넣은 후 실로 묶어 고정한 붓이다. 대나무의 미끄러운 성질로 인해 만드는 것이 어렵고 까다롭다고 한다. '집게발이붓' 또는 '집게발붓', ‘붓’을 생략해 '집게발'로 부른다. 집게발붓 중 붓촉의 모양이 뭉텅한 것은 말바퀴와 닮아다고 해서 '말바퀴붓' 또는 ‘말발개’라고도 한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풀을 떼는 작업 명주실 또는 굵은 면실을 쇠뭉치에 묶은 후 이 실을 이용해 붓촉에 묻혀있는 풀기를 없애는 작업. 풀기를 제거한다는 의미에서 ‘풀을 떼다’, ‘풀을 빼다’의 형태를 사용한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

풀을 믹이다 해초풀을 붓촉에 입혀 마지막으로 붓촉의 모양을 정리하다. 형태를 고정시키기 위해 하는 작업으로 붓촉을 풀에 담가 풀을 먹인다는 의미에서 ‘풀을 믹이다’라고 표현한다. 조사 지역: 달서구 본동
주제 분류: 모필장